앙화(殃禍)가 몸에 있을지라, 벗어나 여읨이 어려우니, 이에 이르러 부질없이 우(愚)와 지(智)를 나누니라. 아프게 치며 시리고 서늘함이 백만 가지니, 부자(父子)가 비록 친(親)나 갈음(교체)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느니라.
【주】 이에 이르러 부질없이 나눈다 함은 총명하고 영리(靈利)하니 능히 제 업(業)을 (보이지 않게) 가리지(掩) 못하면 지옥중에 이르러서야 예전부터 부질없이 우(愚)와 지(智)를 나눈 것을 비로소 알리라.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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