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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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


境靜林閒애 獨自遊니 不住不行며 亦不倚도다 {毛+瑟}{毛+瑟}金毛纔拂時예 無限淸風이 隨步起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남명집언해 하:35ㄴ

주001)
경(境):
인식이나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
괴외 주002)
괴외:
‘괴외’의 발음은 [koj-oj]. 이것이 ‘괴’로 적히기도 하는데, 실제 발음은 같다. ‘’의 음절부음 [j]가 탈락한 ‘고요’도 쓰였음.
수픐 예 주003)
예:
/ㅣ/ 순행동화 또는 반자음 개입에 의한 모음충돌회피.
오 주004)
오:
정음 초기에는 ‘’(「용비어천가」38장)’가 쓰였고, 여기에서 ‘오’와 ‘호’가 생겨남. 16세기에는 /ㄴ/이 첨가된 ‘호은자’(번역박통사 상55)’가 나타남.
제 노니니 住티 아니며 行티 아니며  지여디 주005)
지여디:
기대지. 지여-[倚]+디.
아니도다 {毛+瑟}{毛+瑟} 金 터리 주006)
:
갓. 방금.
주007)
:
-[拂]+ㄹ(관형사형어미).
時節에 그지 주008)
그지:
그지[限度]+∅(주격조사).
업슨 淸風 주009)
청풍(淸風):
맑음 바람. 맑은 가르침.
이 거르믈 조차 니니라 주010)
니니라:
닐-[起]++니+라.
【주】 住티 아니호 家舍 주011)
가사(家舍):
집.
애 住티 아니 시라 行티 아니호 途中에 行티 아니 시라 지여디 아니호 中間애 잇디 아니 시라 三四 句 恒沙妙用 주012)
항사묘용(恒沙妙用):
끝없이 뛰어난 작용.
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경(境)이 고요한 수풀 사이에 혼자 제가 노니나니, 머물지 아니하며 행하지 아니하며 또 기대지 아니하도다. 한 금 털이 막 떨쳐질(拂) 때에 끝없는 청풍(淸風)이 걸음을 좇아 일어나느니라.
【주】 머물지 아니함은 가사(家舍)에 머물지 아니하는 것이다. 행하지 아니함은 도중(途中)에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기대지 아니하는 것은 중간에 있지 아니하는 것이다. 3, 4구는 항사묘용(恒沙妙用)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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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경(境):인식이나 가치 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
주002)
괴외:‘괴외’의 발음은 [koj-oj]. 이것이 ‘괴’로 적히기도 하는데, 실제 발음은 같다. ‘’의 음절부음 [j]가 탈락한 ‘고요’도 쓰였음.
주003)
예:/ㅣ/ 순행동화 또는 반자음 개입에 의한 모음충돌회피.
주004)
오:정음 초기에는 ‘’(「용비어천가」38장)’가 쓰였고, 여기에서 ‘오’와 ‘호’가 생겨남. 16세기에는 /ㄴ/이 첨가된 ‘호은자’(번역박통사 상55)’가 나타남.
주005)
지여디:기대지. 지여-[倚]+디.
주006)
:갓. 방금.
주007)
:-[拂]+ㄹ(관형사형어미).
주008)
그지:그지[限度]+∅(주격조사).
주009)
청풍(淸風):맑음 바람. 맑은 가르침.
주010)
니니라:닐-[起]++니+라.
주011)
가사(家舍):집.
주012)
항사묘용(恒沙妙用):끝없이 뛰어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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