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냥의 황금도 또 스러지리니 이 마음 메고 이는 것은 마침내 논하기 어렵도다. 비록 보배를 보시함이 모래 숫자 같이 하여도 조계(曹溪)의 한 점 은혜를 미치지 못하니라.
【주】 이 마음은 황금(黃金)으로 공양 지식(知識)하는 마음이라. 메고 인다 함은 선지식(善知識)을 (머리에) 인다는 것이다. 셋째 구는 무진장한 귀한 보배로 보시한다는 것이다. 조계(曹溪)의 한 점 은(恩)은 이것이 조계(曹溪)의 소식(消息)이다. 미치지 못한다 함은 진귀한 보배로 널리 베풀어주는 것은 이것이 재보시(財布施)이고, 조계(曹溪)의 한 점 은(恩)은 법보시(法布施)이니, 재보시가 법보시를 미치지 못하므로 이르시되, 조계(曹溪) 한 점 은(恩)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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