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에 3기겁을 없게 하나니, 일념이 태어남이 없어 하나도 또 아니니라. 대지가 다 한 가지의 은색계이거니 어느 갈림길이 함께 가지 아니할 것이 있으리오?
【주】 둘째 구는 일념이 염(念) 없는 것이니, 하나도 또 아니라 함은 일념도 또 없는 것이다. 셋째 구는 일색(一色)도 차별이 없는 경계이다. 넷째 구는 갈림길이 오직 인천제취(人天諸趣)뿐 아니라 삼현십지(三賢十地)도 다 갈림길이니, 일색이 차별 없는 까닭으로 어느 갈림길이 한 가지로 가지 아니할 것이 있으리오 하시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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