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과 5승이 다 깨달아서 알고 있으니, 펼치면 곧 삼치하고 걷으면 곧 한 가지로다. 제비와 새와 난새와 봉새가 낢이 각각 다르나, 다다른 끝에는 끝까지 허공을 떠나지 아니하느니라.【삼치는 가지런하지 아니한 것이다.】
【주】 3승은 성문과 연각과 보살이다. 오성은 선성과 악성과 정성과 부정성과 천제성이다. 펼치면 곧 참치하다 함은 곧 3승 5성이고, 걷으면 곧 한 가지라 함은 걷으면 이 곧 하나의 성이라 하는 것이니, 펼치면 곧 삼치하면 제비와 새와 난새와 봉새가 낢이 각각 다름과 같고, 걷으면 곧 한 가지면 다다른 끝에 끝까지 허공을 떠나지 아니함과 같으니라.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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