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됨은 곧 선성(善星)이 살아서 꺼지는 것이니, 인(因)과 과(果)를 다 잊어 정지(正知)를 어둡게 하는구나. 전륜성왕의 친척은 높거나 낮음이 없는데, 죽고 삶은 무슨 일로 갈려서 한 가지가 아닌가?
【주】 인과(因果)를 다 잊다 함은 선성(善星)이 인(因) 없으며 과(果) 없으며 모름 없으며 앎 없느니라 하여 인과(因果)를 쓸어 버리는 것이다. 정지(正知)를 어둡게 가린다 함은 바른 지견을 어둡게 가리는 것이다. 셋째 구는 선성이 부처의 사촌 아우라, 한가지 윤왕의 종족이니라. 넷째 구는 한가지 윤왕의 종족으로 세존은 이 삼계(三界)에 큰 도사(導師)이시고 선성은 산 몸이 지옥에 들어가는 까닭이다. 한가지 종족으로서 갈리어 한가지가 되지 않음은 더러우며 깨끗한 인연이 다 진여(眞如)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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