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서는 ‘아찔하다’ 또는 ‘아즐하다’로 풀이하였는데, 한문 원문의 [昧. 惘]에 대응되는 것을 보면, ‘정신이 흐릿한(멍한) 상태’로도 볼 수 있고, ‘목적어에 해당하는 어떤 대상을 보지 못하게 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사전에는 형용사로만 올라 있는데, 여기서는 타동사로 쓰였다. 41ㄴ과 50ㄴ을 참조.
고(苦. 명사)+로외(형용사파생접미사)+며. ‘-로외-’는 ‘--’의 후계형으로서 모음 어미 앞에 쓰이고, 자음 어미 앞에서는 ‘--, --’이 쓰였다. 이 중 ‘--’은 자음으로 끝난 어근에, ‘--’은 모음으로 끝난 어근에 쓰이며, /ㄹ/로 끝난 어근 뒤에서는 ‘--’이 쓰였다.
아다:사전에서는 ‘아찔하다’ 또는 ‘아즐하다’로 풀이하였는데, 한문 원문의 [昧. 惘]에 대응되는 것을 보면, ‘정신이 흐릿한(멍한) 상태’로도 볼 수 있고, ‘목적어에 해당하는 어떤 대상을 보지 못하게 가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사전에는 형용사로만 올라 있는데, 여기서는 타동사로 쓰였다. 41ㄴ과 50ㄴ을 참조.
고(苦)로외며:고(苦. 명사)+로외(형용사파생접미사)+며. ‘-로외-’는 ‘--’의 후계형으로서 모음 어미 앞에 쓰이고, 자음 어미 앞에서는 ‘--, --’이 쓰였다. 이 중 ‘--’은 자음으로 끝난 어근에, ‘--’은 모음으로 끝난 어근에 쓰이며, /ㄹ/로 끝난 어근 뒤에서는 ‘--’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