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승이 인아(人我)를 극단까지 밀고나가는 것이 아니다. 법을 위하여 몸을 잊음이 바로 이 때이니라. 사병(邪兵)을 향하여 지인(智刃)을 휘두르지 아니면 계주(髻珠)가 흠 없음을 누가 알리오?
【주】 둘째 구는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여 성화(聖化)를 도와 펼치는 것이다. 3, 4구는 흠 없음은 흠과 때가 없다는 것이고, 계주(髻珠)는 전륜성왕의 상투 속에 있는 보배이니, 악한 군대를 꺾어 없이 하면 전륜성왕이 상투 속의 보배로 상을 주나니, 계주(髻珠)는 일승보법(一乘寶法)을 비유하신 것이니, 지인(智刃)으로 사(邪)를 꺾고 정(正)을 나타내자마자 그 일승보법(一乘寶法)을 가히 알 것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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