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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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


法是塵이니 一點이나 纔生면 卽喪眞리라 勿謂名中에 無實義라 紛紛全露本來身이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法이 이 듣그리니  點이나 주001)
 點이나:
바로 앞에 ‘비록’과 같은 말이 잠재적으로 존재함. ‘-이나’는 보조사가 아니고 서술격조사의 활용형으로서 ‘-이라도’란 뜻으로 쓰였음.
 나면 곧 眞 일흐리라 주002)
명(名):
만유를 색과 마음으로 나눈 가운데에 마음의 영역.
中에 實  업다 니디 말라 어즈러이 本來

남명집언해 하:28ㄴ

ㅅ 모미 오로 주003)
오로:
오-[全](형용사)+오(부사파생접미사). ‘오로’로도 쓰임.
나니라 주004)
나니라:
낱-[現]+니+라.
【주】 둘짯 句 허므리라 주005)
허므리라:
‘허믈’은 ‘흠’, ‘흉터’, ‘상처’, ‘잘못’ 등을 뜻함. 종결어미 ‘-다’와 ‘-라’의 대립은 상보적이다. ‘-라’는 ‘-오/우, -니-, -리-, -더-, -지-’ 등의 선어말어미와 서술격조사 뒤에서 쓰이고, ‘-다’는 ‘--, -거-, -시-, --, -도-, -ㅅ-, --’ 등의 선어말어미와 용언 어간 뒤에서 쓰인다.
三四 句 名相 주006)
명상(名相):
‘명’은 귀에 들리는 것이고, ‘상’은 눈에 보이는 것. 모두 헛된 것인데, 범부는 이로 인하여 망혹(妄惑)을 일으킴.
法王身 주007)
법왕신(法王身):
석가여래의 몸.
이 오로 나 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법(法)이 이것이 티끌이니, (비록) 한 점이라도 금방 생겨나기만 하면 곧 진(眞)을 잃으리라. 이름 가운데에 실(實)한 뜻 없다고 말하지 말라. 어지러이 본래의 몸이 온전히 나타나니라.
【주】 둘째 구는 허물이다. 3, 4구는 명상(名相)에 법왕신(法王身)이 온전히 나타난다는 뜻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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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 點이나:바로 앞에 ‘비록’과 같은 말이 잠재적으로 존재함. ‘-이나’는 보조사가 아니고 서술격조사의 활용형으로서 ‘-이라도’란 뜻으로 쓰였음.
주002)
명(名):만유를 색과 마음으로 나눈 가운데에 마음의 영역.
주003)
오로:오-[全](형용사)+오(부사파생접미사). ‘오로’로도 쓰임.
주004)
나니라:낱-[現]+니+라.
주005)
허므리라:‘허믈’은 ‘흠’, ‘흉터’, ‘상처’, ‘잘못’ 등을 뜻함. 종결어미 ‘-다’와 ‘-라’의 대립은 상보적이다. ‘-라’는 ‘-오/우, -니-, -리-, -더-, -지-’ 등의 선어말어미와 서술격조사 뒤에서 쓰이고, ‘-다’는 ‘--, -거-, -시-, --, -도-, -ㅅ-, --’ 등의 선어말어미와 용언 어간 뒤에서 쓰인다.
주006)
명상(名相):‘명’은 귀에 들리는 것이고, ‘상’은 눈에 보이는 것. 모두 헛된 것인데, 범부는 이로 인하여 망혹(妄惑)을 일으킴.
주007)
법왕신(法王身):석가여래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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