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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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


擊法鼓시니 西天此土앳 親規矩ㅣ시니라 癡人이 睡重야 自無聞이언 不是觀音이 心未普ㅣ시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法鼓 주001)
법고(法鼓):
법을 말하는 것을 법고를 울린다고 함.
 티시니 西天 주002)
서천(西天):
인도. 중국의 서쪽에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此土 주003)
차토(此土):
중국.
앳 親 規矩ㅣ시니라 어린 사미 미 므거워 제 듣디 몯호미언 주004)
몯호미언:
몯(부사)-+오+ㅁ+이+거/어+ㄴ. ‘-ㄴ’은 ‘-지만, -ㄹ지언정’의 의미.
觀音이  넙디 주005)
넙디:
넙-[廣]+디.
몯샤미 아니시니라 주006)
아니시니라:
아니(명사)+∅(서술격조사)+시+니+라. 중세국어의 ‘아니’는 명사 또는 부사의 자격을 가졌음.
【規矩 法이라】
【주】 法鼓 號令 주007)
호령(號令):
큰 소리로 꾸짖음.
이라 네짯 句 圓通門 주008)
원통문(圓通門):
원통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는 뜻. 문은 교문(敎門).
 八字 여르시니라 주009)
여르시니라:
/ㄹ/ 탈락이 일어나는 현대국어와 다른 모습이다.
八字 주010)
팔자(八字):
8자로 된 진언을 말하는 듯함.
 門ㅅ 두 부체 주011)
부체:
문짝. [扇]을 뜻하는 ‘부체’와 성조도 같다.
 다 열 시니 모로기 주012)
모로기:
문득. 갑자기.
내야 주013)
내야:
나-[出]+ㅣ(사동접미사)+아/야.
뵈논 주014)
뵈논:
보-[見]+이++오/우+ㄴ.
라 주015)
라:
(樣姿)+ㅣ+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법고를 치시니, 서천과 차토에 있는 친한 규구이시니라. 어리석은 사람이 잠이 무거워 스스로 듣지 못함일지언정 관음이 마음이 넓지 못하심이 아니시니라.【규구는 법이다.】
【주】 법고는 큰 꾸짖음이다. 넷째 구는 원통문을 팔자를 여셨다는 뜻이다.【팔자는 문의 두 문짝을 다 여는 것이니, 갑자기 내어 보이는 모습이다.】
Ⓒ 역자 | 이유기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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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법고(法鼓):법을 말하는 것을 법고를 울린다고 함.
주002)
서천(西天):인도. 중국의 서쪽에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주003)
차토(此土):중국.
주004)
몯호미언:몯(부사)-+오+ㅁ+이+거/어+ㄴ. ‘-ㄴ’은 ‘-지만, -ㄹ지언정’의 의미.
주005)
넙디:넙-[廣]+디.
주006)
아니시니라:아니(명사)+∅(서술격조사)+시+니+라. 중세국어의 ‘아니’는 명사 또는 부사의 자격을 가졌음.
주007)
호령(號令):큰 소리로 꾸짖음.
주008)
원통문(圓通門):원통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는 뜻. 문은 교문(敎門).
주009)
여르시니라:/ㄹ/ 탈락이 일어나는 현대국어와 다른 모습이다.
주010)
팔자(八字):8자로 된 진언을 말하는 듯함.
주011)
부체:문짝. [扇]을 뜻하는 ‘부체’와 성조도 같다.
주012)
모로기:문득. 갑자기.
주013)
내야:나-[出]+ㅣ(사동접미사)+아/야.
주014)
뵈논:보-[見]+이++오/우+ㄴ.
주015)
라:(樣姿)+ㅣ+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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