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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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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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송으로 다시 설하다 [2] 비유를 들다 ⑥ 비유에서 법을 밝히다 3


二. 具智斷故無希取三○初. 標二○初. 標斷德具故無希取
我等이 內滅고 自謂爲足야 唯了此事고 更無餘事ㅣ라 야 我等이 若聞淨佛國土와 敎化衆生오면 都無欣樂다니 所以者何ㅣ어뇨 一切諸法이 皆悉空寂야 無生無滅며 無大無小며 無漏無爲라 야 如是思惟고 不生喜樂다다

〔본문〕 우리 안해 주001)
안해:
안에. 안ㅎ[內].
滅코 제 足

법화경언해 권2:249ㄴ

주002)
-호라:
-하도다.
너겨 오직 이 이 알오 외야 주003)
외야:
다시.
나 주004)
나:
남은.
일 업다 야 우리 다가 주005)
다가:
만일.
부텻 國土 조케 홈과 주006)
조케 홈과:
깨끗하게 함과.
衆生 敎化호 듣오면 즐교미 주007)
즐교미:
즐김이.
업다니 주008)
업다니:
업더니.
엇뎨어뇨 주009)
엇뎨어뇨:
어째서인가. 왜냐하면.
一切 諸法이 다 뷔여 주010)
뷔여:
비어. 뷔-[空].
괴외야 주011)
괴외야:
고요하여. 괴외-[寂].
生 업스며 滅 업스며 大 업스며 小 업스며 漏 업스며 욤 업다 주012)
욤 업다:
한 것이 없다. ‘無爲’의 옮김으로 인연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닌 것.
야 이티 코 주013)
코:
생각하고.
깃거 즐교 내디 아니타다 주014)
아니타다:
아니하였습니다. ‘타다’는 ‘+더+오/우++다’의 줆.

〔본문〕 저희는 속으로만 번뇌를 멸하고 스스로가 만족하다고 여겨 오직 이 일을 알고 다시는 남은 일이 없다 하고, 우리가 만일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하게 함과 중생 교화함을 들으면 즐김이 다 없었더니, 어째서인가 하면, 일체 모든 법이 다 비어 고요하고, 〈생겨〉남도 없으며 멸함도 없고, 큰 것도 없으며 작은 것도 없고, 번뇌도 없으며 무위라고 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고 기뻐하여 즐김을 내지 아니하였습니다.

此 牒品初애 自謂已得涅槃야 不復求進菩提야 於菩薩法에 心不喜樂等文니 謂滯權之故로 獨以內滅煩惱야 取小果로 爲足고 而以淨佛土와 化衆生之事로 爲外니라 所以者何等은 牒但念空無相

법화경언해 권2:250ㄱ

無作之文야 以釋都無欣樂之意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 品 처메 주015)
처메:
처음에.
주016)
제:
스스로가.
마 涅槃 得호라 너겨 외야 菩提예 나 주017)
나:
나아감을.
求티 아니야 菩薩法에 미 즐기디 아니타다 주018)
아니타다:
아니하였습니다. 아니-+더+오/우++다.
혼 等文을 牒니 닐오 權에 걸인 주019)
걸인:
걸린.
젼로 오직 안해 煩惱 滅야 小果 가죠로 주020)
가죠로:
가짐으로.
足 삼고 佛土 조케 홈과 주021)
조케 홈과:
깨끗하게 함과.
衆生 敎化홀 일로 밧 사니라 엇뎨어뇨 홈 오직 空 無相 無作 念타다 혼 그를 牒야 즐기논  다 업수믈 사기니라 주022)
사기니라:
새긴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는 이 ‘품’의 처음에 ‘스스로가 이미 열반을 얻었다’고 여겨서 다시 보리에 나아감을 구하지 아니하여 보살의 법에 마음이 즐겁지 아니하였습니다.’ 한 글을 이어 받은 것이니, 이르기를, ‘권’에 걸린 까닭으로 오직 안에(=안으로만) 번뇌를 멸하여 소과 가짐으로 만족함을 삼고 불국토를 깨끗하게 함과 중생 교화할 일로 밖을 삼은 것이다. ‘어째서인가’ 한 것들은 ‘오직 ‘공, 무상, 무작’을 생각하였던 것입니다.’라고 한 글을 첩하여 즐기는 뜻이 다 없음을 새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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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안해:안에. 안ㅎ[內].
주002)
-호라:-하도다.
주003)
외야:다시.
주004)
나:남은.
주005)
다가:만일.
주006)
조케 홈과:깨끗하게 함과.
주007)
즐교미:즐김이.
주008)
업다니:업더니.
주009)
엇뎨어뇨:어째서인가. 왜냐하면.
주010)
뷔여:비어. 뷔-[空].
주011)
괴외야:고요하여. 괴외-[寂].
주012)
욤 업다:한 것이 없다. ‘無爲’의 옮김으로 인연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닌 것.
주013)
코:생각하고.
주014)
아니타다:아니하였습니다. ‘타다’는 ‘+더+오/우++다’의 줆.
주015)
처메:처음에.
주016)
제:스스로가.
주017)
나:나아감을.
주018)
아니타다:아니하였습니다. 아니-+더+오/우++다.
주019)
걸인:걸린.
주020)
가죠로:가짐으로.
주021)
조케 홈과:깨끗하게 함과.
주022)
사기니라: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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