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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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삼거화택의 비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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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삼거화택의 비유 10


五. 諸子癡迷
二. 不受
父ㅣ 雖憐愍야 善言誘喻야도 而諸子等이 樂著嬉戲야 不肯信受야 不驚不畏야 了無出心며 亦復不知何者ㅣ 是火ㅣ며 何者ㅣ 爲

법화경언해 권2:64ㄴ

舍ㅣ며 云何ㅣ 爲失인  코
三. 放捨
但東西走戲며 視父而已러니

〔본문〕 아비 비록 어엿비 주001)
어엿비:
가엾게.
너겨 이든 주002)
이든:
좋은. 착한. 어진.
말로 달애야 주003)
달애야:
달래서. 달애-[誘]+어/아/야.
알외야도 주004)
알외야도:
알리어도.
諸子히 노 즐겨 著야 信受호 즐기디 아니야 놀라디 아니며 저티 주005)
저티:
두려워하지.
아니야 간도 날 미 업스며  어늬 이 브리며 어늬 주006)
어늬:
어느것이. 무엇이.
지비며 어

법화경언해 권2:65ㄱ

왼  주007)
왼 :
그른 줄을.
아디 몯고 주008)
몯고:
못하고.
오직 東西로 라 주009)
라:
달려. -[走]+아.
노며 아비 볼 미러니 주010)
미러니:
따름이었다. ‘-니’는 장면 전환으로 쓰여서 맺음씨끝의 기능으로 보았음.

〔본문〕 아버지가 비록 가엾게 여겨 좋은 말로 달래어 〈위급함을〉 알려도 모든 아들이 장난을 즐겨 집착하고 신수함을 즐기지 아니하여 놀라지도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아니하여 잠깐도 나올 마음이 없으며 또 어떤 것이 불이며 어떤 것이 집이며 어떤 것이 그른 줄을 알지 못하고 오직 동서로 달려 놀이를 하며 아버지를 바라볼 따름이었다.

譬衆生이 爲貪欲의 所迷야 雖遭大苦나 不以爲患야 耽湎이 旣甚야 不知何者ㅣ 是苦ㅣ며 何者ㅣ 是身이며 云何ㅣ 爲貪인 하야 但迷巳逐物야 火馳不返야 雖值佛法와도 不從其化고 特視之而巳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가비샤 주011)
가비샤:
비유하시기를.
衆生이 貪慾 迷惑요미 주012)
~요미:
~하게 함이. 시킴이.
외야 비록 큰 苦 맛나나 시르믈 삼디 아니야 즐규미 주013)
즐규미:
즐김이.
마 甚야 어늬 이 受苦ㅣ며 어늬 이 모미며 어늬 貪인  아디 몯야 오직 저를 모고 주014)
모고:
모르고. 모-[不知].
物을 조차 블  주015)
:
닫듯이. 달리듯이. -[走].
야 도라 오디 아니야 비록 佛

법화경언해 권2:65ㄴ

法을 맛나와도 주016)
맛나와도:
만나도.
그 化 좃디 주017)
좃디:
좇잡지. 따르지.
아니고 오직 볼 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비유하시기를, 중생이 탐욕에 미혹하게 함이 되어 비록 큰 고통을 만나나 시름을 삼지 아니하고 즐김이 이미 심해서 어떤 것이 수고이고 어떤 것이 몸이고 어떤 것이 탐욕인 줄을 알지 못하여 다만 스스로를 모르고 사물을 좇아 불길이 달리듯 하여 돌아오지 아니하고 비록 불법을 만나도 그 교화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바라볼 따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1년 10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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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어엿비:가엾게.
주002)
이든:좋은. 착한. 어진.
주003)
달애야:달래서. 달애-[誘]+어/아/야.
주004)
알외야도:알리어도.
주005)
저티:두려워하지.
주006)
어늬:어느것이. 무엇이.
주007)
왼 :그른 줄을.
주008)
몯고:못하고.
주009)
라:달려. -[走]+아.
주010)
미러니:따름이었다. ‘-니’는 장면 전환으로 쓰여서 맺음씨끝의 기능으로 보았음.
주011)
가비샤:비유하시기를.
주012)
~요미:~하게 함이. 시킴이.
주013)
즐규미:즐김이.
주014)
모고:모르고. 모-[不知].
주015)
:닫듯이. 달리듯이. -[走].
주016)
맛나와도:만나도.
주017)
좃디:좇잡지. 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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