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숙미할고(淑美割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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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미할고(淑美割股)


4 : 80ㄱ

淑美割股

4 : 80ㄴ

寺婢淑美京都人 年十四母得惡疾割股肉和藥以進病愈 恭僖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시비 슉미 셔울 사이니 나히 열네힌 제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 다리예  버혀 약의  주001)
다리예  버혀 약의 :
다리의 살을 베어 약에 타서. ‘’은 ㅎ종성체언으로 여기서는 목적격 조사 ‘-’이 생략된 형이다. 15세기에 쓰이던 중세국어 가운데 체언(명사, 수사, 대명사)과 조사가 결합될 때 아무런 이유 없이 ㅎ이 덧붙는 낱말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하늘, 바다, 나라, 안’ 등이 있다.
받오니 병이 됴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숙미할고 - 숙미가 다릿살을 베다
시비 숙미는 서울 사람이다. 나이 열넷인 때에 어미가 모진 병에 걸렸거늘 다리의 살을 베어 약에 넣어 드리니 병이 좋아졌다. 공희대왕 중종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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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다리예  버혀 약의 :다리의 살을 베어 약에 타서. ‘’은 ㅎ종성체언으로 여기서는 목적격 조사 ‘-’이 생략된 형이다. 15세기에 쓰이던 중세국어 가운데 체언(명사, 수사, 대명사)과 조사가 결합될 때 아무런 이유 없이 ㅎ이 덧붙는 낱말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하늘, 바다, 나라, 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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