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귀진단지(貴進斷指)
메뉴닫기 메뉴열기

귀진단지(貴進斷指)


4 : 42ㄱ

貴進斷指

4 : 42ㄴ

李貴進延安府人 父有惡疾斷指和水以進病乃愈母又得惡疾亦如之 恭僖大王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니귀진은 연안부 사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이 잇거 손가락 버혀 므레  받오니 병이 됴코 주001)
병이 됴코:
병이 좋아졌고. ‘됴코’의 기본형은 ‘둏다’인데,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되는 과정에서 격음화를 입은 형이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둏다〉죻다〉좋다’로 되었다. 옛말의 ‘좋다[淨]’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을 드러낸다.
어미  사오나온 병 어덧거  이티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귀진단지 - 이귀진이 손가락을 끊다
이귀진은 연안부 사람이다. 아비가 모진 병을 앓거늘 손가락을 베어 물에 타서 드리니 병이 좋아졌다. 또 어미가 모진 병에 걸렸거늘 또 이와 같이 하였더라. 공희대왕 중종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병이 됴코:병이 좋아졌고. ‘됴코’의 기본형은 ‘둏다’인데, 부사형 어미 ‘-고’와 통합되는 과정에서 격음화를 입은 형이다. 구개음화와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둏다〉죻다〉좋다’로 되었다. 옛말의 ‘좋다[淨]’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을 드러낸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