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종문집상(宗文執喪)

1:17ㄱ

宗文執喪

1:17ㄴ

鄭宗文彦陽縣人連遭父母喪哀毁過禮居廬三年

뎡종문은 언양현 사이니 년여 부모상을 만나 ^주001)

년여 부모상을 만나：

잇달아 부모상을 입어. 구개음화된 소리를 음절 머리에서 피하려는 두음법칙을 따라서 ‘년여〉연하여’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훼호믈 녜예 넘게 고 ^주002)

녜예 넘게 고：

예에 넘치게 하고. 두음회피현상에 따라서 ‘녜〉예’가 되었다. 두음법칙은 낱말 첫머리에서 발음하기 까다로운 자음을 발음하기 쉽게 고치는 음운규칙이다. 국어의 낱말 첫머리에는 두 개 이상의 자음군이 올 수 없고 반모음 ‘이’로 시작되는 이중모음 앞에 ‘ㄴ’도 올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자음이나 자음군이 낱말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게 된다. 말하자면 이러한 자음들이나 어두 자음군이 낱말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쉬운 소리로 바꾸게 된다. 그 전제는 이러하다. (1)그 자음을 떨어뜨린다. (2)그 자음을 다른 자음으로 바꾼다. (3)그 자음의 앞이나 뒤에 모음을 끼워 넣는다.

시묘 삼년을 다

종문집상 - 정종문이 부모상을 만나다

정종문은 언양현 사람이다. 잇달아 부모상을 만나 슬퍼함을 예도에 넘치게 하고 시묘 삼 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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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효자도 1:17ㄱ
신속효자도 1:17ㄴ

주석

주001): 년여 부모상을 만나：잇달아 부모상을 입어. 구개음화된 소리를 음절 머리에서 피하려는 두음법칙을 따라서 ‘년여〉연하여’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주002): 녜예 넘게 고：예에 넘치게 하고. 두음회피현상에 따라서 ‘녜〉예’가 되었다. 두음법칙은 낱말 첫머리에서 발음하기 까다로운 자음을 발음하기 쉽게 고치는 음운규칙이다. 국어의 낱말 첫머리에는 두 개 이상의 자음군이 올 수 없고 반모음 ‘이’로 시작되는 이중모음 앞에 ‘ㄴ’도 올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자음이나 자음군이 낱말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게 된다. 말하자면 이러한 자음들이나 어두 자음군이 낱말 첫머리에 놓이면 이들을 발음하기 쉬운 소리로 바꾸게 된다. 그 전제는 이러하다. (1)그 자음을 떨어뜨린다. (2)그 자음을 다른 자음으로 바꾼다. (3)그 자음의 앞이나 뒤에 모음을 끼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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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종문집상(宗文執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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