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석련할각(石連割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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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련할각(石連割脚)


4 : 37ㄱ

石連割脚

4 : 37ㄴ

金石連京都人 母病石連割脚肉和藥以進病乃愈母死服闋猶不廢朝夕奠 恭僖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셕년은 서울 사이라 어미 병거 셕년이 다리예  버혀 약의  받오니 병이 됴니라 어미 죽거 복 고 오히려 됴셕뎐을 폐티 아니더라 공희대왕됴애 주001)
공희대왕됴애:
공희대왕 때에. 공희는 중종(中宗)의 시호다. 중종은 연산군 때의 여러 가지 폐단을 바로잡기 위하여 홍문관 기능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문신의 월과(月課) · 춘추과시(春秋課試) · 사가독서(賜暇讀書)-일종의 연구연제 · 전경(專經) 등을 집중하여 시행하였다. 문벌세가를 누르고 새로운 왕도정치 곧 도덕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1515년 신진 사대부인 조광조(趙光祖)를 중용해 우익으로 삼고, 그가 주장하는 이른바 도학(道學)에 근거한 도학정치를 실시함으로써 훈구파를 견제하려 하였다. 유교사회의 도덕규범인 향약(鄕約)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 조광조는 소학을 중시하였으므로 소학 재상이라 하였다. 대궐 안 나뭇잎에 꿀을 발라 벌레가 파먹게 하여 글자를 각인한 ‘주초위패(走肖爲覇)’라는 홍경주 일파의 모함으로 실각하게 되고 중종의 도학의 정치 실험도 막을 내리게 된다.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석련할각 - 김석련이 다릿살을 베다
김석련은 서울 사람이다. 어미가 병들었거늘 석련이 다리에서 살을 베어 약에 타서 드리니 병이 좋아졌다. 어미 돌아가매 상례를 마쳤음에도 오히려 아침과 저녁 제사를 끊이지 않았다. 공희대왕 중종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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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공희대왕됴애:공희대왕 때에. 공희는 중종(中宗)의 시호다. 중종은 연산군 때의 여러 가지 폐단을 바로잡기 위하여 홍문관 기능을 강화하였다. 그리고 문신의 월과(月課) · 춘추과시(春秋課試) · 사가독서(賜暇讀書)-일종의 연구연제 · 전경(專經) 등을 집중하여 시행하였다. 문벌세가를 누르고 새로운 왕도정치 곧 도덕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1515년 신진 사대부인 조광조(趙光祖)를 중용해 우익으로 삼고, 그가 주장하는 이른바 도학(道學)에 근거한 도학정치를 실시함으로써 훈구파를 견제하려 하였다. 유교사회의 도덕규범인 향약(鄕約)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 조광조는 소학을 중시하였으므로 소학 재상이라 하였다. 대궐 안 나뭇잎에 꿀을 발라 벌레가 파먹게 하여 글자를 각인한 ‘주초위패(走肖爲覇)’라는 홍경주 일파의 모함으로 실각하게 되고 중종의 도학의 정치 실험도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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