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집상 - 백현이 상례를 갖추다
백현은 평양부 사람이다. 어미가 돌아가매 시묘하여 상례를 마쳤다. 어미를 모시고 무덤가에 옮아가서 살더니 본도 감사가 그의 효행을 가상히 여겨 영숭전직을 임명하였지만 어미를 모시므로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뒤에 어미가 돌아가매 또 정성어린 예를 갖추었다. 조석에 제사하기를 이십여 년을 하되 일찍이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때 나이 일흔 둘이었다. 정려를 받았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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