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안린효감(安麟孝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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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린효감(安麟孝感)


4 : 85ㄱ

安麟孝感

4 : 85ㄴ

通政大夫沈安麟宜寧縣人 事親能盡子職 母病有飛雉自投堂下 生鯉躍入舟中 得以奉之 人稱孝感行 年六十連遭兩喪 廬墓六年 一不下家 恭憲大王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통졍태우 심안닌은 의령현 사이라 어버이 셤기되 능히 식의 직임을 다더니 어미 병 드러신 제  이 당알애 절로 러디며 니에 여  가온대 주001)
니에 여  가온대:
산 잉어가 뛰어 배 가운데로. ‘니에’는 ‘산 잉어’를 이른다. ‘니에’는 ‘잉어’로, ‘부〉붕어’로 되었듯이 ‘니에’의 ‘에’도 꼭지 달린 ‘+-ㅣ’로 적어야 한다. 여기 ‘-ㅣ’는 주격조사로서 통합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정리하면, ‘니[鯉]+-ㅣ(주격조사)’와 같이 된다. 여의 기본형은 다인데 부사형 어미가 통합된 것이다.
들거 어더  받오니 사이 효도의 감동 일더라 나히 여슌에 두 상 년여 만나 무덤 겨 녀막고 여슫   적도 지븨 려 가디 아니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안린효감 - 심안린이 효로서 감동시키다
통정대부 심안린은 의령현 사람이다. 어버이를 섬기되 있는 힘을 다하여 자식의 구실을 다하였다. 어미 병들었을 때 날아다니는 꿩이 집 마당에 저절로 떨어지며 산 잉어가 뛰어서 배 가운데 들어오거늘 이를 잡아다가 어버이에게 드렸더라. 사람들이 그 효도함에 감동을 받았더라. 나이 예순에 두 번 부모의 상을 잇달아 당하매 무덤 곁에 집을 짓고 여섯 해를 시묘하되, 한 번도 집에 내려가지 아니하였더라. 공헌대왕 명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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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니에 여  가온대:산 잉어가 뛰어 배 가운데로. ‘니에’는 ‘산 잉어’를 이른다. ‘니에’는 ‘잉어’로, ‘부〉붕어’로 되었듯이 ‘니에’의 ‘에’도 꼭지 달린 ‘+-ㅣ’로 적어야 한다. 여기 ‘-ㅣ’는 주격조사로서 통합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정리하면, ‘니[鯉]+-ㅣ(주격조사)’와 같이 된다. 여의 기본형은 다인데 부사형 어미가 통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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