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경손거려(敬孫居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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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손거려(敬孫居廬)


4 : 31ㄱ

敬孫居廬

4 : 31ㄴ

金敬孫長水縣人自少事親孝家貧稱貸務具甘旨父死哀毁過禮母病八年藥必先嘗及歿啜粥居廬一不到家時年七十餘 恭僖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경손은 댱슈현 사이라 져머셔 주001)
져머셔:
어려서. ‘져머셔’의 기본형은 ‘졈다’인데, 여기에 설명형 연경어미 ‘-셔’가 통합된 것이다. 단모음화와 음운첨가를 거쳐 ‘졈다〉점다〉젊다’가 되어 쓰인다.
브터 어버이 셤기 효도로 더니 지비 가난야 어도 맛갓나게 기 힘서 더라 아비 죽거 셜워 여위기 녜예 넘게 고 어미 여  병거 약을 반시 몬져 맛보더니 주그매 미처 쥭먹고 시묘야 적도 지븨 오디 아니하니라 그 저긔 나히 닐흐니 남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경손거려 - 김경손이 여막에서 살다
김경손은 장수현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어버이 섬김을 효도로 하더니, 집이 가난하여 꾸어서라도 맛깔스럽게 하기를 힘써 하였더라. 아비 돌아가거늘 서러워 여윌 정도로 예에 넘치도록 하고, 어미가 여덟 해를 병을 앓았거늘 약을 반드시 먼저 맛을 보았다. 돌아가매 이르러 죽을 먹고 시묘하여 한 번도 집에 오지 않았다. 그때 나이 일흔이 넘었다. 공희대왕 중종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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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져머셔:어려서. ‘져머셔’의 기본형은 ‘졈다’인데, 여기에 설명형 연경어미 ‘-셔’가 통합된 것이다. 단모음화와 음운첨가를 거쳐 ‘졈다〉점다〉젊다’가 되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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