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매신지행(梅臣至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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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신지행(梅臣至行)


4 : 5ㄱ

梅臣至行

4 : 5ㄴ

判官鄭梅臣京都人鄭陟之孫誠謹之子舟臣之弟也陟誠謹舟臣皆以忠孝㫌閭梅臣年十歲痛父非命言及甲子事輒涕淚交頥事母三十年溫凊甘旨克盡其誠母歿廬墓三年一不到家晨昏哭墓雨雪不廢不食鹽醬不脫絰帶 恭僖大王朝 㫌門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판관 뎡신은 셔울 사이니 뎡텩의 손오 셩근의 아이오 쥬신의 아이라 텩과 셩근과 쥬신이 다 튱효로 졍표니라 신이 나히 계요 열설에 주001)
계요 열설에:
겨우 열 살에.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계요〉겨요〉겨우’로 변동되었다. 모음이화를 따라서 ‘열설〉열살’이 되었다.
그 아비 명 아닌  주그믈 셜워 말솜이 갑년 일에 미츠면 믄득 눈믈이 (틱)애 흐르더라 어미 셤기기 셜 예 며 서늘며 며 만난 거슬 그 졍셩을 다 더니 어미 죽거 시묘 삼년을 사라  적도 집의 오디 아니고 새배 어을므로 분묘애 울오 비며 눈이라도 폐티 아니고 소곰쟝을 먹디 아니며 상복을 벗디 아니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매신지행 - 정매신이 정성을 다하다
판관 정매신은 서울 사람이니, 정척의 손자요, 성근의 아들이며, 주신의 아우이다. 척과 성근과 주신이 모두 충효로 정문을 받았다. 매신이 나이 겨우 열 살에 그 아비가 비명에 죽음을 슬퍼하며 말이 갑자년 일에 이르면 갑자기 눈물이 턱에 흘르더라. 어미 섬김을 서른 한 해 동안 하매 따스하고 추우며 달고 맛이 있는 것을 챙겼다. 그 정성을 다하더니 어미가 돌아가매 시묘 삼 년을 하였다. 그동안 한 번도 집에 가지 않고 새벽과 저녁에 무덤에서 울고 제를 올렸다. 눈비에도 끊이지 않았고 소금과 장을 먹지 않았으며 상복을 벗지 않았다. 공희대왕(중종) 때 정문을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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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계요 열설에:겨우 열 살에.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계요〉겨요〉겨우’로 변동되었다. 모음이화를 따라서 ‘열설〉열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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