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과 장을 먹지 아니하며. 구개음화를 거치면서 ‘먹디〉먹지’가 되었다. 기본형은 ‘먹다’인데, 여기에 부정의 부사형 어미 ‘-디’가 통합된 형이다. 의존명사 ‘’에 주격조사 ‘-이’가 유착이 되어 하나의 형태소로 굳어진 것이다. 이러한 ‘’ 류의 의존명사는 반드시 관형형 어미 아래 통합되는 분포상의 제약이 있다. 이러한 의존명사의 의존적인 특징이 관형사형 어미와 유착하여 이루어지는 어미와 조사가 우리말의 문법적인 특징의 가장 대표적인 교착성을 발달시켜 왔다. 의존명사 가운데 기원의존명사로 보이는 ‘, ’가 그 중심에 선다.
손조 졔찬 쟝만야 됴석의 울고 졔니라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영손여묘 - 장영손이 여묘를 지키다
장영손은 장수현 사람이다. 아비가 돌아가매 삼 년 시묘를 하고, 소금과 장을 먹지 않고 손수 제사 음식을 차려 조석에 울고 제사를 올렸다. 정려를 받았다.
소곰쟝 먹디 아니며:소금과 장을 먹지 아니하며. 구개음화를 거치면서 ‘먹디〉먹지’가 되었다. 기본형은 ‘먹다’인데, 여기에 부정의 부사형 어미 ‘-디’가 통합된 형이다. 의존명사 ‘’에 주격조사 ‘-이’가 유착이 되어 하나의 형태소로 굳어진 것이다. 이러한 ‘’ 류의 의존명사는 반드시 관형형 어미 아래 통합되는 분포상의 제약이 있다. 이러한 의존명사의 의존적인 특징이 관형사형 어미와 유착하여 이루어지는 어미와 조사가 우리말의 문법적인 특징의 가장 대표적인 교착성을 발달시켜 왔다. 의존명사 가운데 기원의존명사로 보이는 ‘, ’가 그 중심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