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수원단지(守元斷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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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단지(守元斷指)


4 : 40ㄱ

守元斷指

4 : 40ㄴ

金守元海州人 父患惡疾守元時年十三斷指和酒以進病愈 恭僖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김슈원이 해 사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알커 슈원이 나히 열세히러니 손가락 버혀 수릐  주001)
수릐 :
술에 타서. ‘술’에 부사격 조사 ‘-에’가 연철에 따라서 통합된 표음주의적인 방식이다. ‘술’의 『계림유사』 표기는 ‘수블[禾孛]’인데, 중간자음이 약화 탈락하고 음절이 줄어들면서 ‘수블〉수〉수울〉술’로 굳어진 형이다. 한자 풀이로 보면 ‘곡식[禾]’으로 만든 음식이 얼굴을 ‘변하게[孛]’ 한다는 뜻이다.
받오니 병이 됴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수원단지 - 김수원이 손가락을 끊다
김수원이는 해주 사람이다. 아비가 모진 병을 앓았다. 수원이 나이 열셋이었는데 손가락을 베어 술에 타서 드리니 병이 좋아졌다. 공희대왕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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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수릐 :술에 타서. ‘술’에 부사격 조사 ‘-에’가 연철에 따라서 통합된 표음주의적인 방식이다. ‘술’의 『계림유사』 표기는 ‘수블[禾孛]’인데, 중간자음이 약화 탈락하고 음절이 줄어들면서 ‘수블〉수〉수울〉술’로 굳어진 형이다. 한자 풀이로 보면 ‘곡식[禾]’으로 만든 음식이 얼굴을 ‘변하게[孛]’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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