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순년연림(舜年吮淋)
순년연림(舜年吮淋)
4 : 70ㄱ
舜年吮淋4 : 70ㄴ
驛吏車舜年長城縣人 自少事親孝每遇佳節必具酒肉邀鄕黨以娛之父嘗患淋氣塞欲絶舜年龥天乞命仍吮之得蘇 恭僖大王朝復戶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역니 챠슌년은 댱셩현 사이니 져머실 적브터 어버이 셤기믈 효도롭더니 양 아다온 시졀을 만나 반시 술 고기 초고 일향권당을 마자와 주001) 즐겁게 더라 아비 일즉 님질을 알하 긔우니 막혀 긔졀코져 거 슌년이 하흘 블러 목숨을 빌고 인여 니 소복호믈 얻다 주002) 공희대왕됴애 복호시니라
일향권당을 마자와 ：
고향 마을 사람들을 맞아들여서. 원문에 향당(鄕黨)을 일향권당(一鄕眷黨)으로 풀이하였는데, 권당(眷黨)이라 함은 혈연이나 인척 관계가 있는 일정한 얼안의 사람들을 이르니, 한 마을에 살며 인연이 닿는 모든 이들을 가리킨다.
소복호믈 얻다：
되살아남을 얻다. 다시 깨어났다. 소복(甦復)함을 얻다.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순년연림 - 차순년이 임질을 빨다
역리 차순년은 장성현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어버이 섬김을 효도로 하더니, 늘 아름다운 시절이 오면 반드시 술과 고기를 마련하여 마을 사람들을 맞아서 즐겁게 하였더라. 아비 일찍이 임질을 앓아 기운이 막혀 기절하려고 하매, 순년이 하늘을 향하여 목숨을 빌고 이어 환부를 빠니 깨어났더라. 공희대왕 중종 때 복호를 해주었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