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

  • 역주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집(효자도 권1,2,3,4)
  • 동국신속삼강행실 효자도 제4권 주해
  • 효자도 제4권
  • 권복입사(權福立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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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복입사(權福立祠)


4 : 10ㄱ

權福立祠

4 : 10ㄴ

權福潭陽府人事父孝以早喪母追慕爲立祠室以祭朝夕父歿不離墓側啜粥三年喪畢奠朔望不輟 恭僖大王朝 㫌閭
Ⓒ 편찬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권복은 담양부 사이라 아비 셤기 효도로 더니 일 어미 죽그로  조초 모야 주001)
일 어미 죽그로  조초 모야:
일찍 어미가 죽으므로써 그리며 생각하여. ‘추모(追慕)’를 ‘조초 모야’라고 언해하였다. 즉 ‘조초’는 ‘좇아, 따라’이니, 존경함을 이른다.
위야 당을 셰고  됴셕의 졔며 아비 죽거 무덤 겨틔 나디 아니야 삼년 쥭 먹더니 상 고 삭망졔 그치디 아니니라 주002)
삭망졔 그치디 아니니라:
초하루와 보름의 제사를 그치지 않았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삭망졔〉삭망제’로 되어 단순화되었다. 한편, 구개음화를 거쳐서 ‘그치디〉그치지’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공희대왕됴애 졍녀시니라
Ⓒ 언해 | 이성 / 1617년(광해군 9)

권복입사 - 권복이 사당을 짓다
권복은 담양부 사람이다. 아비 섬김을 효도로 하더니, 일찍이 어미가 돌아가매 추모하기 위하여 사당을 짓고 아침저녁으로 제사를 올렸다. 아비 죽거늘 무덤 곁을 떠나지 않고 삼 년 동안 죽만 먹고 지내며 상례를 마치고도 초하루 보름으로 제사를 멈추지 않았다. 공희대왕(중종) 때 정려를 내렸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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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 어미 죽그로  조초 모야:일찍 어미가 죽으므로써 그리며 생각하여. ‘추모(追慕)’를 ‘조초 모야’라고 언해하였다. 즉 ‘조초’는 ‘좇아, 따라’이니, 존경함을 이른다.
주002)
삭망졔 그치디 아니니라:초하루와 보름의 제사를 그치지 않았다. 단모음화를 거치면서 ‘삭망졔〉삭망제’로 되어 단순화되었다. 한편, 구개음화를 거쳐서 ‘그치디〉그치지’로 소리가 변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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