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칭여묘 - 김칭이 여묘를 지키다
훈도 김칭은 금산군 사람이다. 학문과 행실이 반듯하였다. 나이 스물에 어미 상을 당하고 예순에 아비 상을 당하여, 모두 시묘를 하였다. 이 때 죽을 먹고 한번도 집에 오가지 않았다. 조석 제사에 찬거리를 손수 마련하고 잘 때 옷을 벗지 않고 슬퍼하기를 예에 넘치게 하였다. 탈상한 뒤에도 아침저녁으로 사당에 뵈옵고 한결같이 살아계실 때와 같이 하였다. 정문을 세웠다.
Ⓒ 역자 | 정호완 / 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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