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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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


多劫에 曾爲忍辱仙시니 性等虛空야 離瞋意시다 寶刀ㅣ 無刃을 謾持來도다 幾爲歌王야 悲不已야시뇨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여러 劫에 일즉 辱  仙人이 외시니 性이 虛空과 야 瞋心 들 여희시다 보 갈히  업스닐 쇽절업시 가져 오도다 몃마 歌王 爲야 슬흐샤 마디 주001)
마디:
말-(말다) + -디.
아니야시뇨
【주】〈 미 곡도 며 虛空 시라 갈히  업소 肇法師ㅣ 니샤 五陰이 본 잇디 아니며 四大 本來 뷔니 머리 가져  해 디루미 주002)
디루미:
디르-(찌르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이.
春風

남명집언해 상:55ㄴ

버흄 다 니  업슨 보 갈로 몸 버휴미 주003)
버휴미:
버히-(베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이.
엇뎨 實 이리리오 그럴 니샤 보 갈히  업다 시니라 慈母ㅣ 모딘 아 能히 닛디 몯 젼로 니샤 슬후믈 마디 아니타 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여러 겁에 일찍 욕 참는 선인이 되시니 성이 허공과 같아서 성내는 마음의 뜻을 버리시다. 보배의 칼이 날 없는 것을 속절없이 가져 오도다. 몇의 가왕을 위하여 슬퍼하심을 그만두지 아니하시는가.
【주】〈참는 마음이 환상 같으며 허공 같음이라. 칼이 날 없음은 조법사께서 말씀하시되 “오음이 본래 있지 아니하며 사대가 본래 비니 머리를 가져가 흰 칼날에 찌름이 춘풍 베는 것과 같다 하니, 날이 없는 보배의 칼로 몸 베는 것이 어찌 실한 일이리요?”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보배의 칼이 날 없다.”고 하시니라. 자모가 모진 아들을 능히 잊지 못하는 까닭으로 말씀하시되 “슬픔을 그만두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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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디:말-(말다) + -디.
주002)
디루미:디르-(찌르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이.
주003)
버휴미:버히-(베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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