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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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


誰能向外야 誇精進이리오 取捨心生면 染汙人이리라 桃源洞裏예 花開處 不待東風야 自有春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뉘 能히 밧 주001)
밧:
(밖) + -.
向야 精進카냥 리오 取며 捨홀  나면 사 더러이리라 挑源ㅅ 곬 소배 주002)
소배:
솝(속) + -애.
펫 주003)
펫:
프-(피다) + -어 + 잇-(있다) + .
고 東녁  기드리디 아니야 제게 봄이 잇니라
【주】〈惡 리고 善 어드며 妄 리고 眞에 가미 다 밧 向야 精進호미라 經에 니샤 다가 精進논  니와면 주004)
니와면:
니왇-(일으키다) + -면.
이 妄이라 精進 아니니 오직 能히 미 거츠디 주005)
거츠디:
거츨-(거칠다) + -디.
아니면 精進이 업다 시니라 三四句 精進 힘 假借 아니야도 셔 곳 주006)
퍼:
프-(피다) + -어.
여름 주007)
여름:
열매.
열시니 주008)
열시니:
열- + -[명사형 어미] + -이니.
本分 니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누가 능히 밖을 향하여 정진하는 척하리요? 취하며 버릴 마음이 나면 사람을 더럽히리라. 도원의 골짜기 속에 꽃 피어 있는 곳은 동쪽 바람을 기다리지 아니하여 스스로에게 봄이 있느니라.
【주】〈악을 버리고 선을 얻으며 망을 버리고 진리에 가는 것이 다 밖을 향하여 정진하는 것이라. 불경에 말씀하시되 “만약 정진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이 망이지 정진이 아니니, 오직 능히 마음이 거칠지 아니하면 정진이 가없다.” 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정진이 힘을 빌리지 아니해도 벌써 꽃 피어 열매 열 것이니 본분을 말씀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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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밧:(밖) + -.
주002)
소배:솝(속) + -애.
주003)
펫:프-(피다) + -어 + 잇-(있다) + .
주004)
니와면:니왇-(일으키다) + -면.
주005)
거츠디:거츨-(거칠다) + -디.
주006)
퍼:프-(피다) + -어.
주007)
여름:열매.
주008)
열시니:열- + -[명사형 어미] +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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