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다하면 점점 기우니 하늘 사람의 다섯 쇠함을 보는 것과 같으니라. 초췌해져야 영벽고를 비로소 근심하느니, 환원에서 정히 즐거운 시절과 같다고 하지는 못하도다.
【주】〈기울다고 함은 화살이 기우는 것이라. 다섯 쇠함이란, 하나는 고깔이 땅에 떨어짐이요, 둘은 겨드랑이 아래에 땀이 남이요, 셋은 눈이 일부러 움직임이요, 넷은 본래 있던 곳을 즐기지 아니함이요, 다섯은 권속이 떠나 흩어져 감이라. 영(囹)은 감옥이요, 벽(辟)은 죄요, 환원은 제석의 환희원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