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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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


不是標形야 虛事持라 欲使因聞야 自迴向이니라 忽於聽處에 覓無蹤커든 更看迦葉의 古時樣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이 形을 보람야 주001)
보람야:
보람-(표적하다) + -야.
虛事로 디니논디 아니라 드로 因야 제 도혀 向케 코졔니라 주002)
코졔니라:
-(하다) + -고져 + -이니라.
믄득 듣 고대 어둘 자최 업거든  迦葉의 녜 주003)
:
(때) + -ㅅ.
 보라
【주】〈一二句 골회 무여 주004)
무여:
뮈-(흔들다, 움직이다) + -어.
소리 發호미 갓 밧긧 威儀 나톨  아니라 드로

남명집언해 상:71ㄱ

因야 드로 도혀 性을 듣게 코졔니 이 俗 도혀 眞에 向호미라 세짯 句 듣 것과 들이 것괘 다 업슬시라 네짯 句 能과 所왜 다 업손 고디 이울오 슴거워 주005)
슴거워:
슴-(싱겁다) + -어.
寂滅 大用 어즈러이 니와도미니 이 眞 도혀 俗애 向시니 녜 迦葉이 乾闥婆王 音樂 드르시고 믄득 니러 춤츠시니 이 大用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이 형을 표하여 허사로 지니는 것이 아니라, 들음을 인하여 스스로 도리어 향하게 하고자 하니라. 문득 듣는 곳에 얻을 자취가 없으면 또 가섭의 옛 시절의 모양을 보라.
【주】〈첫째, 둘째 구절은 고리를 흔들어 소리 발함이 한갓 밖의 위의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들음으로 인하여 들음을 도리어 성을 듣게 하고자 함이니, 이는 속을 도리어 진에 향하게 함이라. 셋째 구절은 듣는 것과 들리는 것이 다 없는 것이라. 넷째 구절은 능과 소가 다 없는 곳이 시들고 싱거워 적멸하므로 대용을 어지러이 일으키는 것이니 이는 진을 도리어 속에 향하게 하는 것이니, 옛날 가섭이 건달파왕의 음악을 들으시고 문득 일어나 춤을 추시니 이 대용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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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보람야:보람-(표적하다) + -야.
주002)
코졔니라:-(하다) + -고져 + -이니라.
주003)
:(때) + -ㅅ.
주004)
무여:뮈-(흔들다, 움직이다) + -어.
주005)
슴거워:슴-(싱겁다)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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