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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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


降龍鉢 體堅牢니 展盡靈通야도 莫可逃ㅣ로다 大千沙界 曾盛去니 不怕拏雲萬丈高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龍 降伏 바리 體 구드니 靈 神通 펴 다야도 어루 逃亡티 몯리로다

남명집언해 상:69ㄱ

大千沙界 일즉 다마 가니 구룸 더위자바 주001)
더위자바:
더위잡-(붙잡다, 부여잡다) + -아.
萬丈 노포 저티 아니도다 [世尊이 火龍窟에 가 자시거늘 龍이 毒氣 내야 世界 다 븓거늘 世尊이 三昧火 펴신대 大地 고 브리라 그 龍이 窮야 갈  몰라 世尊ㅅ 바릿 가온 믈옷 갯거늘 주002)
갯거늘:
맑-(맑다) + -아 + 잇-(있다) + -거늘.
드니라]
【주】〈龍 無明이라 바리 方便妙智라 닐오 無明龍이 비록 毒나 方便智ㅣ 能히 降伏니 그럴 逃亡티 몯다 니시니라 三四句 大千沙界 다 智 안해 잇거니 無明 煩惱ㅣ 엇뎨 밧긔 이시리오 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용을 항복시킨 바리는 몸이 굳으니 신령한 신통을 펴는 것을 다하여도 가히 미망하지 못하리로다. 대천 사계를 일찍 담아 가니 구름을 붙잡아 만장 높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도다. [세존이 화룡굴에 가 주무시거늘 용이 독기를 내어 세계가 모두 붙거늘 세존이 삼매화를 펴신대 대지가 전부 불이라. 그 용이 궁하여 갈 곳을 몰라 세존의 바리 가운데 있는 물만 맑거늘 들어가니라.]
【주】〈용은 무명이라. 바리는 방편묘지라. 말하되 무명룡이 비록 독하나 방편지가 능히 항복시키니 그러므로 도망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대천 사계가 다 지혜 안에 있거니 무명 번뇌가 어찌 밖에 있으리요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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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더위자바:더위잡-(붙잡다, 부여잡다) + -아.
주002)
갯거늘:맑-(맑다) + -아 + 잇-(있다) + -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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