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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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


縱遇鋒刀야도 常坦坦니 蘊空 已證야 卽亡身도다 臨危야 莫訝無憂怖라 祖父로 同家 是此

남명집언해 상:53ㄴ

人이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비록 카온 갈 맛나도 녜 훤니 蘊이 부요 주001)
부요:
뷔-(비다) + -오- + -ㅁ + -.
마 證야 곧 모미 업도다 어려우믈 맛나 저홈 업소 疑心 말라 한아비와 아비와로 지비 가진 주002)
가진:
가지(한가지) + -인.
이 사미니라
【주】〈師子尊者 罽賓國王이 갈 딥고 묻와 닐오 師 蘊이 부요 得야 겨시니 對荅호 마 得얏노다 王이 닐오 마 蘊이 뷔면 生死 여희시니 對荅호 마 여희요다 王이 닐오 머리 빌오져 노니 得야려 對荅호 모미 내 이숌 아니온 며 머리녀 王이 곧 버힌 대 져지 소소 주003)
소소:
소소-(솟다, 솟구다) + -.
노 丈이 남고 王 도 제 러디니라 怨과 親괘 平等며 能과 所왜 둘히 업슬 지비 가지라 니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비록 날카로운 칼을 만나도 항상 훤하니 온이 빈 것을 이미 증명하여 곧 몸이 없도다. 어려움을 만나 두려워함 없음을 의심하지 말라. 할아버지, 아버지와 더불어 집이 같은 이 사람이니라.
【주】〈사자존자께 계빈국왕이 칼 집고 물어 말하되 “스승은 온이 빈 것을 얻어 계신가?” 대답하되 “이미 얻었습니다.” 왕이 말하되 “이미 온이 비면 생사를 벗어났는가?” 대답하되 “이미 벗어났습니다.” 완이 말하되 “머리를 빌고자 하니 얻을 수 있으랴?” 대답하되 “몸이 내게 있지 아니한데 하물며 머리가 대수리요?” 왕이 곧 칼로 머리를 베니 희 젖이 솟으니 높이가 한 길이 넘고 왕의 발도 스스로 떨어지니라. 원과 친이 평등하며 능과 소가 둘이 없으므로 집이 한가지라고 말씀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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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요:뷔-(비다) + -오- + -ㅁ + -.
주002)
가진:가지(한가지) + -인.
주003)
소소:소소-(솟다, 솟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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