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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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


佛性戒珠 心地옛 印이니 普天匝地예 勿遺餘도다 茫茫蠢蠢이 皆同有니 誰道唯傳碧眼胡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佛性과 戒珠  햇 印이니 너븐 하콰 두른 해 기텨 주001)
기텨:
기티-(남기다) + -어.
남디 아니도다 茫茫

남명집언해 상:68ㄱ

蠢蠢이 다  가지로 뒷니 뉘 오직 눈 파란 되 傳다 니뇨 [茫茫 멀시니 衆生 사  어위 클시라 蠢蠢 구믈우믈시라 주002)
구믈우믈시라:
구믈우믈-(구물구물하다) + --[명사형 어미] + -이라.
눈 파란 되 達磨 오니 누니 감 주003)
감:
감-(감푸르다) + -ㄴ.
비치 겨시더니라]
【주】〈印  사미  사게 傳야 모 사 號令 그르시라 佛性과 戒珠 心地ㅅ 우희 本來  印이니 이 印이 두려우미 大虛 야 져곰 업스며 나몸 업스니 그럴 니샤 너븐 하 두른 해 기텨 남디 아니타 시니라 三四句 사마다 이 印이 本來 면 達磨ㅣ 西로셔 오샤 心印 傳시다 호미 곧 이 거즛마리라 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불성과 계주는 마음 땅의 인이니 넓은 하늘과 두른 땅에 끼쳐 남지 아니하도다. 망망준준이 모두 한 가지로 두었으니 누가 오직 눈이 파란 오랑캐가 전하다 말하는가? [망망은 멂이니 중생 사는 곳이 크고 큰 것이라. 준준은 구물구물함이라. 눈 파란 오랑캐는 달마를 말하니 눈이 검푸른 빛이 계시더라.]
【주】〈인(印)은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전하여 모든 사람을 호령하는 그릇이라. 불성과 계주는 심지의 위에 본래 갖춘 인이니 이 인이 둥근 것이 대허 같아서 적음 없으며 남음 없으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넓은 하늘과 두른 땅에 끼쳐 남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사람마다 이 인이 본래 갖춰지면 달마께서 서쪽에서 오시어 심인을 전하신다고 함이 곧 이 거짓말이라 함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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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텨:기티-(남기다) + -어.
주002)
구믈우믈시라:구믈우믈-(구물구물하다) + --[명사형 어미] + -이라.
주003)
감:감-(감푸르다) +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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