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 역주 남명집언해
  • 남명집언해 상
  • 제52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52


常獨步니 從前更勿別門戶니라 何事로 寒山 愛遠遊야 如今에 忘却來時路ㅣ라 야시뇨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녜 오 걷니 아래브터  門戶ㅣ 다디 아니니라 므슷 일로 寒山 머리 노뇨 주001)
노뇨:
노니-(노닐다, 놀아다니다) + -오- + -ㅁ + -.
즐겨 이제 온 길 니제라 주002)
니제라:
닞-(잊다) + -어 + -이라.
야시뇨 [寒山 文殊ㅣ니 글 지 니샤 열  도라가디 몯야 온 길 니조라 야시 이 주003)
혀:
혀(끌다) + -어.
시니라]
【주】〈無量劫로 오매 사만 주004)
사만:
길이, 사뭇.
이 길로 녈 주005)
녈:
녀-(가다, 다니다) + -ㄹ.
아래브테라 니시니라 三四句 발 아래 이 家鄕인 아디 몯호 슬흐시니라 주006)
슬흐시니라:
슳-(슬퍼하다) + -으시- + -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항상 혼자 걸으니 옛날부터 또 문호가 다르지 아니하니라. 무슨 일로 한산은 멀리 노님을 즐겨 이제 온 길을 잊으라고 하시는가. [한산은 문수니 글을 지어 말씀하시되 “십년을 돌아가지 못하여 온 길을 잊도다.” 하시니 이에 끌어와 쓰시니라.]
【주】〈무량겁으로 오기에 사뭇 이 길로 가므로 옛날부터라고 말씀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발 아래가 이 고향인 줄 알지 못함을 슬퍼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1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노뇨:노니-(노닐다, 놀아다니다) + -오- + -ㅁ + -.
주002)
니제라:닞-(잊다) + -어 + -이라.
주003)
혀:혀(끌다) + -어.
주004)
사만:길이, 사뭇.
주005)
녈:녀-(가다, 다니다) + -ㄹ.
주006)
슬흐시니라:슳-(슬퍼하다) + -으시- + -니라.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