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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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


남명집언해 상:44ㄴ

說亦通이니 義無量니 應感隨機야 爲宣暢시니라 若得因言야 達本根면 止啼黃葉이 知虛妄이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닐오  通호리니 디 그지 업스니 感애 應며 機 조초매 爲야 펴시니라 다가 말 因야 本來ㅅ 根源을 알면 우룸 자친 주001)
자친:
자치-(잦히다, 잦아지게 하다) + -ㄴ.
누른 니피 거즛 거신 주002)
거신:
것- + -인.
알리라
【주】〈디 그지 업다 호 그지 업슨 妙義라 感애 應며 機 좃다 호 機感애 應시라 爲야 펴다 호 그지 업슨 妙義 낫나치 펼시라 涅槃애 니샤 누른 니프로 金돈 로 주003)
로:
-(만들다) + -오- + -ㅁ + -.
아 우룸 자쵸 爲니 다가 本來ㅅ 根源을 알면 一大藏敎ㅣ 오직 이 누른 니피 아 우룸 자쵸미라 주004)
자쵸미라:
자치-(잦히다) + -오- + -ㅁ + -이라.
眞實ㅅ 法이 아니리라 가비건댄 아 울어든 父母ㅣ 곧 버듨 누른 니프로 닐오 우디 마라 내 너를

남명집언해 상:45ㄱ

金 주료 야 아 보고 眞實ㅅ 金이라 너겨 우디 아니니 그러나 이 버듨 니피 實로 金 아니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말함을 또 통하리니 뜻이 끝없으니 감에 응하여 기를 좇음에 위하여 펴시니라. 만약 말씀으로 인하여 본래의 근원을 알면 울음 잦아진 누른 잎이 거짓 것인 줄 알리라.
【주】〈뜻이 끝없다고 함은 끝이 없는 묘의라. 감에 응하여 기를 좇다고 함은 기감에 응하는 것이라. 위하여 펴다 함은 끝없는 묘의를 낱낱이 펴는 것이라. 열반경에서 말씀하시되 “누른 잎으로 금돈을 만듦은 아이 울음 잦아짐을 위하니 만약 본래의 근원을 알면 일대장교가 오직 이 누른 잎이 아이의 울음을 잦아지게 함이라, 진실의 법이 아닐 것이라.” 비유하건대 아이가 울거든 부모가 곧 버들의 누른 잎으로 말하되 “울지 마라. 내 너에게 금을 줄까?” 하니 아이가 보고 진실의 금이라고 여겨 울지 아니하느니 그러나 이 버들잎이 진실로 금 아니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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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자친:자치-(잦히다, 잦아지게 하다) + -ㄴ.
주002)
거신:것- + -인.
주003)
로:-(만들다) + -오- + -ㅁ + -.
주004)
자쵸미라:자치-(잦히다) + -오- + -ㅁ +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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