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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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


比來예 塵鏡 未曾磨니 心垢ㅣ 爲緣야 漸昬黑

남명집언해 상:15ㄱ

이로다 神膏 點出야 一堂이 寒니 始信靈光이 非外得호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요예 듣글 무든 거우루 닷디 아니니 맷  緣이 외야 漸漸 어드워 검도다 주001)
검도다:
검-(검다) + -도다.
神膏 디거 내야 주002)
디거 내야:
딕-(찍다, 쪼다) + -어 + 내-(내다) + -야.
 堂이 서늘니 靈 光明이 밧긔 가 得디 아니혼  처 信호라
【주】〈 곰 업슨 미니 이 곧 라 주003)
라:
(때, 垢) + -라.
거우루에 듣글 이시면 비취디 몯고 性에  이시면 어드워 거머니라 神膏 거우루 닷 藥이니 神膏 디거 내면 一堂이 싁싁고 주004)
싁싁고:
싁싁-(엄숙하다) + -고.
觀照로 뎍 닷그면 性ㅅ 지비 훤히 시라 네짯 句 本來 뒷논 光明이 오날 現탓 마리라 一堂 거우루의 各別 일후미라도 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요사이에 티끌 묻은 거울을 닦지 아니하니 마음의 때가 연이 되어 점점 어두워서 검도다. 신고를 찍어내어 한 당이 서늘하니 신령한 광명이 밖에 가서 얻지 아니한 줄을 처음 믿노라.
【주】〈마음은 밝음 없는 마음이니 마음이 곧 때[垢]라. 거울에 티끌이 있으면 비추지 못하고 성에 때가 있으면 어두워 검으니라. 신고는 거울 닦는 약이니 신고를 찍어 내면 일당이 엄숙하고 관조로 행적을 닦으면 성의 집이 훤히 맑을 것이라. 넷째 구절은 본래 있던 광명이 오늘날 나타난다는 말이라. 일당은 거울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하느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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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검도다:검-(검다) + -도다.
주002)
디거 내야:딕-(찍다, 쪼다) + -어 + 내-(내다) + -야.
주003)
라:(때, 垢) + -라.
주004)
싁싁고:싁싁-(엄숙하다) +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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