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 역주 남명집언해
  • 남명집언해 상
  • 제79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79


何表無生慈忍力이리오 無生 自證코 忍還忘호리니 年來예 老大커시니 歸何處오 刹刹塵塵이 是故

남명집언해 상:43ㄱ

鄕이로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남 업슨 慈忍力을 엇뎨 나토리오 주001)
나토리오:
낱-(나타나다) + -오-[사동 접미사] + -리- + -오.
無生 제 證코 忍 도로 니조리니 주002)
니조리니:
닞-(잊다) + -오-[인칭 표시 선어말 어미] + -리- + -니.
年來예 늙고 크거시니 주003)
크거시니:
크-(크다) + -거- + -시- + -니.
어느 고대 가료 나라마다 듣글마다 주004)
듣글마다:
듣글(먼지, 티끌) + -마다.
이 녯 本鄕이로다
【주】〈녜 닐오 無生 理오 忍 智니 智로 理예 마 고  니졸디니 그럴 니샤 忍 도로 니라 시니 理예 마존 고 져믄 젯 이리오 도로 니 고 늘근 젯 이리니 茱萸ㅣ 趙州 보와 오 老老大大커시니 엇뎨 이숄 고 얻디 아니시니고 니라 이 녯 本鄕이라 호 발 아래 이 家鄕이라 가야 주005)
가야:
다시.
갈 고디 업슬시라 五門 禪經에 니샤 一切 衆生애 辱 마 瞋心 아니면 이 일후미 衆生忍이니 衆生忍 得 사 法忍 수이 得니 法忍 得 사 닐온 諸法이 나도 아니며 滅토 아니

남명집언해 상:43ㄴ

야 매 뷘 相이니 能히 이 法忍을 信야 受 사 이 일후미 無生忍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태어남이 없는 자인력을 어찌 나타내리요? 무생을 스스로 증명하고 참음을 도로 잊으리니 연래에 늙고 크시니 어느 곳에 가리요? 나라마다 티끌마다 이 옛 본향이로다.
【주】〈일찌기 말하되 무생은 이치고 참음은 지혜니, 지혜로 이치에 맞은 곳을 또 잊을지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참음을 도로 잊으라.” 하시니 이치에 맞은 곳은 젊을 때의 일이고 도로 잊은 곳은 늙었을 때의 일이니 수유가 조주 뵙고 아뢰되 “노노 대대하시니 어찌 있을 곳을 얻지 아니하십니까?” 하니라. 이 옛 본향이라 함은 발 아래가 이 가향이라 다시금 갈 곳이 없음이라. 오문 선경에 말씀하시되 “일체 중생에 욕을 참아 친심 아니하면 이 이름이 중생인이니 중생인을 얻은 사람은 법인을 쉽게 얻느니 법인을 얻은 사람을 일러 여러 법이 나지도 아니하며 소멸하지도 아니하여 마침내 빈 형상이니 능히 이 법인을 믿어서 받을 사람의 이름이 무생인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나토리오:낱-(나타나다) + -오-[사동 접미사] + -리- + -오.
주002)
니조리니:닞-(잊다) + -오-[인칭 표시 선어말 어미] + -리- + -니.
주003)
크거시니:크-(크다) + -거- + -시- + -니.
주004)
듣글마다:듣글(먼지, 티끌) + -마다.
주005)
가야:다시.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