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둥근 빛이 안팎이 아니니 가까워 얼굴이 없으며 멀어 끝이 없도다. 아이는 알지 못하고 속절없이 이름 지어 말하되 둥근 것이 월륜 같다 하도다.
【주】〈얼굴 밖에 거울이 없으므로 안이 아니고, 거울 밖에 얼굴이 없으므로 밖이 아니며, 밖이 아닌 까닭으로 멀어서 끝이 없으며 안이 아닌 까닭으로 가까워 얼굴 없느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능히 친히 증명하지 못한 사람의 거짓말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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