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 맑은 하늘에 하는 바가 무엇인가? 다닐 때는 다니며 다니고 앉을 때는 앉았도다. 말에 두 뿔이 나고 독에 뿌리가 나도, 마침내 그대를 위하여 가벼이 말하지 아니하리라.
【주】〈첫째, 둘째 구절은 더위가 가며 추위 옴에 아무 일도 한 바가 없어 오직 다니며 오직 앉을 따름이라 함이라. 셋째, 넷째 구절은 오직 스스로 기뻐할지언정 가져 그대가 나아감직하지 못하다 함이라. 비록 이같으나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침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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