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 역주 남명집언해
  • 남명집언해 상
  • 제94
메뉴닫기 메뉴열기

제94


了知生死ㅣ 不相干호니 若了生死면 無去住니라 跋提當日에 有遺風시니 雙擧金趺샤 向鶴樹시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生과 死왜 서르 븓디 주001)
븓디:
븥-(붙다) + -디.
아니   아로니 다가 生死 알면 가며 이숌 업스니라 跋提 그 나래 遺風이 겨시니 金발 둘흘 드러 鶴樹 向하시다 [遺風은 기티샨 風格이라 鶴樹 世尊 入滅실 제 沙羅 두 즘게 주002)
즘게:
큰 나무, 수목.
남기 다 하야야 주003)
하야야:
하야-(하얗다) + -아.
白鶴  鶴樹ㅣ라 니라]
【주】

남명집언해 상:51ㄴ

〈生死 안 고 生死 업스며  涅槃도 업스니라 跋提 믌 일후미니  泥蓮河ㅣ라도 니 世尊이 泥蓮河 두 즘게 아래 入滅신 後에 닐웨 디나거늘 迦葉이 와 禮拜고 슬허 請온대 世尊이 槨애 두 발 내야 뵈시니 生滅中에 生滅 업소 뵈시니라 온가짓  흐러 브레 가며 매 니거든  거슨  靈야 하 두프며  두펫니 주004)
두펫니:
둪-(덮다) + -어 + 잇-(있다) + -니.
이런로 닐오 泥蓮河ㅅ  槨애 두 발 뵈시며 熊耳峯 알 소내   시 주005)
시:
신 + -.
자시다 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생과 사가 서로 의지하지 아니한 줄 훤히 아니 만약 생사를 알면 가며 있음이 없느니라. 발제 그 날에 유풍이 계시니 금발 둘을 들어 학수를 향하시다. [유풍은 끼치신 풍격이라. 학수는 세존 입멸하실 때 사라수 두 큰 나무가 모두 하얘서 백학 같으므로 학수라 하니라.]
【주】〈생사를 안 곳은 생사 없으며 또 열반도 없느니라. 발제는 물 이름이니 또 이연하라고도 하니 세존이 이연하 두 큰 나무 아래서 입멸하신 후에 7일이 지나거늘 가섭이 와서 예배하시고 슬퍼 청하온대 세존이 곽에서 두 발을 내어 보이시니 생멸 중에 생멸이 없음을 보이시니라. 온갖 뼈는 흩어져 불에 가며 바람에 가거든 하나는 늘 신령하여 하늘을 덮으며 땅을 덮어 있으니 이러므로 말하되 “이연하 가에서 곽에서 두 발을 보이시며 웅이봉 앞에서 손에 한 짝의 신을 잡으시다.”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븓디:븥-(붙다) + -디.
주002)
즘게:큰 나무, 수목.
주003)
하야야:하야-(하얗다) + -아.
주004)
두펫니:둪-(덮다) + -어 + 잇-(있다) + -니.
주005)
시:신 + -.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