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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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


如淨琉璃ㅣ 含寶月니 體用이 相交야 璨尒明도다 有眼면 不能窺髣髴이어니와 無心야 方見本圓成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조 琉璃ㅣ 寶月 머구뭄 니 體와 用괘 서르 섯거 기 도다 눈 이시면 이셔지 주001)
이셔지:
비슷하게.
옴도 주002)
옴도:
-(노리다, 엿보다) + -오- + -ㅁ + -도.
能히 몯려니와 無心야 本來 두려이 이로 반기 보리라
【주】〈琉璃 法身體 가비시고 寶月 般若用 가비시니 法

남명집언해 상:65ㄴ

身이 다가 般若 업스면 그 體ㅣ 圓티 몯고 般若ㅣ 다가 法身 업스면 그 用이 비취디 몯리니 理와 智왜 서르 도 後에 體用이 어루 두려이 리니 그럴 니샤 體와 用괘 서르 섯거 기 다 시니라 三四句  두어  고디 도혀 다 외려니와  업시 求제 도혀 반다 논 디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깨끗한 유리가 보월 머금음과 같으니 체와 용이 서로 섞여 맑게 밝도다. 눈이 있으면 비슷이 엿봄도 능히 못하려니와 무심하여야 본래 뚜렷이 이룸을 반드시 보리라.
【주】〈유리는 법신체를 비유하시고 보월은 반야용을 비유하시니 법신이 만약 반야 없으면 그 몸이 원만하지 못하고 반야가 만약 법신 없으면 그 용이 비취지 못하리니, 이치와 지혜가 서로 도운 후에야 체용이 가히 뚜렷이 밝을 것이니, 그러므로 말씀하시되 “체와 용이 서로 섞여 맑게 밝다.”고 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마음 두어 쓰는 곳이 도리어 당연히 잘못이려니와 뜻 없이 구할 때야 도리어 반듯하다 하는 뜻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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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셔지:비슷하게.
주002)
옴도:-(노리다, 엿보다) + -오- + -ㅁ +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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