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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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


無價珍 寶之寶ㅣ니 搜徧龍宮호 無處討ㅣ로다 直饒舶主ㅣ 善機宜야도 開口論量면 定相惱리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값업슨 구스른 보옛 보니 어두믈 龍宮 다호 어둘 고디 업도다 현마 주001)
현마:
아무리.
舶主ㅣ 機宜 잘야도 입 여러 論量면 一定 서르 惱亂리라 [舶主 佛祖ㅣ라 機 뮈요 주002)
뮈요:
뮈-(움직이다) + -오-[삽입 모음] + -ㅁ[명사형 어미] + -애[부사격 조사].
쟈고미오 주003)
쟈고미오:
쟉-(작다) + -오- + -ㅁ + -이오.
吉 몬져 나토미니 衆生이 어루 날 善이 이실 聖人이 應시면 善이 나고 應티 아니시면 나디 몯 닐오 機 져고미라 

남명집언해 상:33ㄴ

機 宜라 혼 마리니 다가 無明苦 혀고져 홀뎬 悲예 宜고 法性ㅅ 樂 주고져 홀뎬 慈애 宜 機 宜의 디라]
【주】〈이 寶ㅣ 비록 佛祖ㅣ라도 論量욜 分이 업스니 다가 論量면 이 寶 惱亂릴 그리 니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값 없는 구슬은 보배 중의 보배이니 그 얻음을 용궁에 닿되 얻을 곳이 없도다. 아무리 박주가 기의를 잘 해도 입 열어 논량하면 반드시 서로 뇌란하리라. [박주는 불조라. 기는 움직임에 작은 것이고 길함에 먼저 나타나는 것이니 중생이 가히 날 선이 있으므로 성인이 응하시면 선이 나고 응하지 아니하시면 나지 못하므로 말하되 ‘기는 적음이라, 또 기는 의라.’ 한 말이니 만약 무명고를 빼내고자 한다면 비에 의하고 법성의 즐거움을 주고자 한다면 자에 의하므로 기는 의의 뜻이라.]
【주】〈이 보가 비록 불조이라도 논량할 분(分)이 없으니 만약 논량하면 이 보를 뇌란할 것이므로 그렇게 말씀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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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현마:아무리.
주002)
뮈요:뮈-(움직이다) + -오-[삽입 모음] + -ㅁ[명사형 어미] + -애[부사격 조사].
주003)
쟈고미오:쟉-(작다) + -오- + -ㅁ + -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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