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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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


有人이 不肯인댄 任情徵이어다 意句交馳千萬狀이로다 園裏花枝 任短長이니 靑帝春風 還一樣이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시혹 사미 信티 아니홀딘댄  주001)
:
마음껏, 멋대로.
무롤디어다 주002)
무롤디어다:
묻-(묻다) + -오-[삽입 모음] + -ㄹ디어다.
意句ㅣ 섯거 주003)
섯거:
-(섞다, 섞이다) + -어.
녀 千萬 일구리로다 위안 소뱃 곳가지 뎌며 주004)
뎌며:
뎌-(짧다) + -며.
기로 므던히 너굘디니 靑帝ㅅ   도혀  니라 [靑帝 봄 만 神이라]
【주】〈첫 句 시혹 邪人이 決定 마 信티 아니커든   詰亂시라 意句 詰亂 젯 가죤 과 묻논 言句왜라 三四句 곳가지 비록 뎌르며 기로미 이시나   和 긔운 本來 놉가이 주005)
놉가이:
높낮이.
업스니 네 무루미 비록 萬 가

남명집언해 상:22ㄴ

지나 이 이 落處 오직 이  妙ㅣ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혹여 사람이 믿지 아니한다면 마음껏 물을지어다. 의구가 섞여 다녀 천만 개의 형상이로다. 동산 속의 꽃가지가 짧으며 긺을 예사로 여길지니 청제의 봄바람은 도리어 한 가지 모습이니라. [청제는 봄을 주관하는 신이라.]
【주】〈첫 구절은 혹시 사악한 사람이 결정한 말을 믿지 아니하면 마음껏 힐난함이라. 의구는 힐난할 때의 가진 뜻과 묻는 말 구절이라. 셋째, 넷째 구절은 꽃가지가 비록 짧으며 긺이 있으나 봄바람 화한 기운은 본래 높낮이가 없으니 너의 물음이 비록 만 가지이지만 이 일의 낙착점은 오직 이 한 묘수이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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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마음껏, 멋대로.
주002)
무롤디어다:묻-(묻다) + -오-[삽입 모음] + -ㄹ디어다.
주003)
섯거:-(섞다, 섞이다) + -어.
주004)
뎌며:뎌-(짧다) + -며.
주005)
놉가이:높낮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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