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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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


決定說을 莫狐疑어다 直下承當야도 已是遲니라 香嚴 當日에 成何事오 擊竹고 徒言上上機라 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決定 마 疑心 마롤디어다 바 아라도 셔 더듸니라 香嚴 그 나래 므슷 이 일우뇨 주001)
일우뇨:
일우-(이루다, 이루게 하다) + -뇨.
대 티고 쇽졀업시 上上機라 니도다
【주】〈바 아라도 셔 더듸다 호 주002)
호:
-(하다) + -오-[삽입 모음] + -ㅁ + -.
녜 닐오 자다가 일 니루라 니디 말라  바 닐 사도 잇니라 니 本分로 가져셔 니건댄 오날 아다 호미 셔 더듸닷 디라 香

남명집언해 상:21ㄴ

嚴 和尙이 대 틸 소리예 道 아시고 偈 지 니샤 곧고대 자최 업고 聲色 밧긧 威儀로다 諸方앳 道 안 사미 다 上上機라 니리라 시니 이 든 香嚴 대 소리예 아롬도 셔 더듸니라 혼 마리라 [機 사 根機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결정한 말을 의심하지 말지어다. 바로 알아도 이미 더디니라. 향엄은 그 날에 무슨 일을 이루는가? 대를 치고 속절없이 상상기라 말하도다.
【주】〈바로 알아도 이미 더디다고 함은 일찍이 말하되 “자다가 일찍 일어나라고 말하지 말라. 또 밤에 다니는 사람도 있느니라.” 하니 본분으로 가져서 말하건대 오늘날 안다고 함이 이미 더디다는 뜻이라. 향엄 화상께서 대 치는 소리에 도를 아시고 게를 지어 말씀하시되 “곳곳에 자취 없고 성색 밖의 위의로다. 여러 곳의 도 안 사람이 다 상상기라 말하리라.” 하시니 이의 뜻은 향엄의 대 소리에 아는 것도 이미 더딘 것이라 하는 말이라. [기는 사람의 근기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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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우뇨:일우-(이루다, 이루게 하다) + -뇨.
주002)
호:-(하다) + -오-[삽입 모음] + -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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