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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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


定慧ㅣ 圓明야 不滯空니 上下ㅣ 悠悠야 無覓處도다 有時예 自與白雲來더니 昨夜앤 還隨明月去도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定과 慧왜 두려이 가 空애 잇디 아니니 아라우히 주001)
아라우히:
아라우ㅎ(아래위) + -이.
悠悠야 어둘 고디 업도다 잇다감 제 白雲과 오더니 어젯 바 도로   조차 가도다 [悠悠 멀시라]
【주】〈宗과 說와 다 通 定과 慧왜 두려이 고 空寂 고대 잇디 아니 니샤 空애 잇디 아니타 시니라 定이라 니고져 나컨마 비취요미 어즐티 주002)
어즐티:
어즐-(어지럽다) + -디.

남명집언해 상:45ㄴ

니고 慧라 니고져 나컨마 괴외야 주003)
괴외야:
괴외-(고요하다) + -아.
뮈디 아니니 方과 모콰 주004)
모콰:
모ㅎ(모, 모서리) + -과 + -.
一定티 어려울 아라우히 悠悠야 어둘 고디 업다 시니라 三四句도  이 디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정과 혜가 뚜렷이 밝아 공에 있지 아니하니 아래위가 유유하여 얻을 곳이 없도다. 이따금 스스로 백운과 함께 오더니 어제 밤에는 도로 밝은 달을 좇아 가도다. [유유는 멂이라.]
【주】〈종과 설이 모두 통하므로 정과 혜가 뚜렷이 밝고 공적한 곳에 있지 아니하므로 말씀하시되 “공에 있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정이라 말하고자 하려 하지만 비춤이 어지럽지 아니하고 혜라고 말하고자 하려 하지만 고요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니 방과 모서리를 일정하기 어려우므로 아래위가 유유하여 얻을 곳이 없다.” 하시니라. 셋째, 넷째 구절도 또 이 뜻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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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라우히:아라우ㅎ(아래위) + -이.
주002)
어즐티:어즐-(어지럽다) + -디.
주003)
괴외야:괴외-(고요하다) + -아.
주004)
모콰:모ㅎ(모, 모서리) + -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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