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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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


住蘭若니 遠離塵囂 眞靜者ㅣ로다 請看終日縱心猿라 何似深居調意馬ㅣ리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蘭若애 住니 듣글와 주001)
듣글와:
듣글(먼지, 티끌) + -과.
우믈 주002)
우믈:
-(떠들다, 떠들썩하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을.
머리 여흰 眞實ㅅ 괴외 사미로다 請노니 나리 록 心猿 노하 두리 주003)
두리를:
두-(두다) + -ㄹ + 이(것) + -를.

남명집언해 상:58ㄴ

보라 엇뎨 기피 사라 意馬 질드룜 주004)
질드룜:
질드리-(길들이다) + -오-[삽입 모음] + -ㅁ.
리오 [蘭若 寂靜 히라 心猿  며 뮈요미 납 시라 意馬 意識 흐러가미  며 굴에 바소미  시라]
【주】〈馬祖ㅣ 石鞏려 니샤 네 이 이셔 므슷 일다 對荅오 쇼 머기노다 祖ㅣ 니샤 엇뎨 머기다 오  디위 프레디여 가거든 고 자바 어 도혀노다 주005)
도혀노다:
도혀-(돌이키다) + -- + -오- + -- + 다.
니 그러면 고 자바 어 도혀미 이 意馬 질드리 디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난야에 사니 티끌과 떠들썩함을 멀리 떠난 진실로 조용한 사람이도다. 청하노니 날이 마치도록 심원을 놓아 두는 것을 보라. 어찌 깊이 살아 의마 길들임과 같으리요? [난야는 청정한 땅이라. 심원은 마음이 빠르며 움직임이 원숭이 같은 것이라. 의마는 의식의 흘러감이 말 같으며 굴레를 벗음이 말 같음이라.]
【주】〈마조께서 석공에게 말씀하시되 “너 여기 있어 무슨 일을 하는가?” 대답하되 “소를 먹입니다.” 마조께서 말씀하시되 “어떻게 먹이는가?” 아뢰되 “한 번 풀어져 가면 코를 잡아 이끌어 돌이킵니다.” 하니 그러면 코를 잡아 이끌어 돌이킴이 이 의마 길들이는 뜻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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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듣글와:듣글(먼지, 티끌) + -과.
주002)
우믈:-(떠들다, 떠들썩하다) + -우-[삽입 모음] + -ㅁ + -을.
주003)
두리를:두-(두다) + -ㄹ + 이(것) + -를.
주004)
질드룜:질드리-(길들이다) + -오-[삽입 모음] + -ㅁ.
주005)
도혀노다:도혀-(돌이키다) + -- + -오- + --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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