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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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


行亦禪이니 不落中閒與二邊도다 熊耳老師ㅣ 曾漏洩샤 獨携隻履샤 到西天시니라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뇨미  禪이니 中閒과 두  디디 아니도다 熊耳 老師ㅣ 일즉 漏洩샤 오   신 자샤

남명집언해 상:52ㄱ

西天으로 가시니라
【주】〈뇨미  禪이라 호 那伽龍이 녜 定에 이셔 定 아닌  업다 닐옴과 니라 三四句 達磨ㅣ 西로 가샨 주001)
가샨:
가- + -시- + -오- + -ㄴ.
알 나 消息으로 뇨미  禪인  나토시니 三句에 디디 아니 規模ㅣ라 通錄애 닐오 達磨 大師ㅣ 이대 겨시다가 주그시거늘 熊耳山다가 묻오니 後에 宋雲이 使者 외야 西域에 가 녀 도라오다가 葱嶺에 大師 맛나오니 주002)
맛나오니:
맛나-(만나다) + -- + -니.
소내   신 잡고 너운너운 주003)
너운너운:
훨훨.
오 가시거늘 雲이 大師 묻오 어듸 가시니가 對荅샤 西天으로 가노라 雲이 도라와 이 이 엳온대 帝ㅣ 무덤을 이니 주004)
이니:
-(파다) + -이-[사동 접미사] + -니. * 사동 접미사 ‘-이-’가 두 번 들어간 것임.
오직 뷘 棺애   갓신이 잇더라 [規模 法이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다니는 것이 또 선이니 중간과 두 가에 지지 아니하도다. 웅이 노사께서 일찍 누설하시어 혼자 한 짝 신을 잡으시어 서천으로 가시니라.
【주】〈다니는 것이 또 선이라고 함은 나가룡이 항상 정에 있어 정 아닌 때가 없다 말함과 같으니라. 셋째, 넷째 구절은 달마께서 서쪽으로 가시기 전에 나타난 소식으로, 다니는 것이 또 선임을 나타내시니, 셋째 구절에 지지 아니한 규모이라. 통록에 말하되 “달마 대사께서 잘 계시다가 죽으시거늘 웅이산에다 묻으니 후에 송운이 사자 되어 서역에 가서 다녀 돌아오다가 총령에서 대사를 만나니 손에 한 짝 신을 잡고 훨훨 혼자 가시거늘, 송운이 대사께 물으시되 “어디 가십니까?” 대답하시되 “서천으로 가노라.” 송운이 돌아와 이 일을 여쭈니 임금이 무덤을 파게 하니 오직 빈 관에 한 짝 가죽신이 있더라.’ [규모는 법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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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샨:가- + -시- + -오- + -ㄴ.
주002)
맛나오니:맛나-(만나다) + -- + -니.
주003)
너운너운:훨훨.
주004)
이니:-(파다) + -이-[사동 접미사] + -니. * 사동 접미사 ‘-이-’가 두 번 들어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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