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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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


上士 一決에 一切了니 勢若崩山야 不小留도다 豈似刻舟求劒者의 舟移커늘 猶自守船頭ㅣ리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上士  번 헤튜매 주001)
혜튜매:
헤티-(헤치다) + -우- + -ㅁ + -애.
一切 다 아니 勢 뫼 믈어듐 주002)
믈어듐:
믈어디-(무너지다) + -우- + -ㅁ.
야 죠고매도 머므디 아니도다  刻야 갈 어들 사  옮거늘 오히려  머리 딕욤과 주003)
딕욤과:
딕-(지키다) + -오- + -ㅁ + -과.
엇뎨 리오
【주】

남명집언해 상:36ㄴ

〈量애 너믄 사 알 時節에 큰 뫼 믈어듐 야  러딜시라 楚ㅅ 사미 믈 걷나노라  타 가다가 갈 일코  어히고 주004)
어히고:
어히-(새기다, 베다) + 고.
닐오 내 여긔 갈 일호니 後에 예 와 어두리라 야 사미 어리다 주005)
어리다:
어리석다, 혼미하다.
니니 言句에 브터 文字 자 사미 쇽졀업시 工夫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상사는 한 번 헤침에 일체를 모두 아니, 그 기세가 산이 무너짐과 같아서 조금도 머물지 아니하도다. 배에 새겨 칼 얻을 사람이 배가 옮겨가는데도 오히려 뱃머리를 지키는 것과 어찌 같으리요?
【주】〈양에 넘은 사람은 알 시절에 큰 산 무너짐과 같아서 함께 떨어지는 것이라. 초의 사람이 물 건너려고 배를 타고 가다가 칼을 잃고서 배에 새기고는 말하되 “내 여기에서 칼을 잃으니 후에 여기 와서 얻으리라.” 하거늘 사람이 어리석다 말하니, 언구에 붙어 문자를 잡은 사람이 속절없이 공부함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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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혜튜매:헤티-(헤치다) + -우- + -ㅁ + -애.
주002)
믈어듐:믈어디-(무너지다) + -우- + -ㅁ.
주003)
딕욤과:딕-(지키다) + -오- + -ㅁ + -과.
주004)
어히고:어히-(새기다, 베다) + 고.
주005)
어리다:어리석다, 혼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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