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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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


假饒毒藥이라도 也閑閑니 曾得金人의 護生訣도

남명집언해 상:54ㄱ

다 只聞凍水ㅣ 怯春風이오 未見濁泥汚明月이로다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비록 毒 藥이라도 므던니 주001)
므던니:
므던-(무던하다) + -니.
일즉 金人 護生 訣을 得도다 오직 주002)
언:
얼-(얼다) + -ㄴ.
므리   젇다 듣고 더러운 기 明月 더레요 주003)
더레요:
더레이-(더럽히다, 더럽혀지다) + -오- + -ㅁ + -.
보디 몯리로다 [訣은 方術엣 조왼 法이라]
【주】〈藥 머거 사로미 이 護生이니 道家앳 마리라 金人 仙人이니 佛祖 가비시니라 無生理 得호미 이 護生이니 無生理 證면 비록 毒 藥이라도 므던시라 주004)
므던시라:
므던-(무던하다) + -[명사형 어미] + -이라.
三四句 得디 몯혼 이 得호라 너교미 밧기 實 나 모딘 境 맛나면 붓그료 免티 몯시오 내 眞實닌 明月珠 야 의 더러요 닙디 아니시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비록 독한 약이라도 무던하니 일찍 금인의 호생하는 비결을 얻도다. 오직 언 물이 봄 바람을 두려워한다고 듣고 더러운 흙이 명월 더럽힘을 보지 못하리도다. [결은 방술의 종요로운 법이라.]
【주】〈약 먹어 사는 것이 이 호생이니 도가의 말이라. 금인은 선인이니 불조를 비유하시니라. 무생리를 얻음이 이 호생이니 무생리를 증하면 비록 독한 약이라도 무던할 것이라. 셋째, 넷째 구절은 얻지 못한 일을 얻음이라. 여김이 밖은 실한 듯하나 모진 경을 만나면 부끄러움을 면하지 못할 것이고 마침내 진실한 것은 명월주 같아서 흙의 더럽힘을 입지 아니하는 것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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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므던니:므던-(무던하다) + -니.
주002)
언:얼-(얼다) + -ㄴ.
주003)
더레요:더레이-(더럽히다, 더럽혀지다) + -오- + -ㅁ + -.
주004)
므던시라:므던-(무던하다) + -[명사형 어미] +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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