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若實無生인댄 無不生이니 生生이 豈與無生로 異리오

남명집언해 상:17ㄱ

無不生時예 一物無니 欲識無生인댄 萬法이 是니라

다가 實로 無生인댄 不生도 업스니 生과 生괘 엇뎨 無生과로 다리오 ^주001)

다리오：

다(다르다) + -리오.

不生 업슨  ^주002)

：

(때) + -이[주격 조사].

것도 업스니 無生 알오져 홀딘댄 萬法이 이라

【주】〈둘짯 句 生이 곧 無生이라 것도 업다 호 ^주003)

호：

-(하다) + -오-[삽입 모음] + -.

無生도  업슬시니 ^주004)

업슬시니：

없- + -읈[명사형 어미] + -이니.

生과 無生괘 다디 아니 디라〉

만약 진실로 무생이라면 불생도 없으니 생과 생이 어찌 무생과 다르리오. 불생 없는 때가 하나도 없으니 무생을 알고져 한다면 만법이 이것이라.

【주】〈둘째 구절은 생이 곧 무생이라. 하나도 없다 함은 무생도 또 없는 것이니 생과 무생이 다르지 아니한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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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남명집언해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