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남명집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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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


猶如避溺고 而投火니 水火ㅣ 雖殊ㅣ나 害豈差ㅣ리오 若入荒田야 隨手得면 不勞移步야 便還家리

남명집언해 상:78ㄴ

Ⓒ 구결 | 학조 / 1482년 월 일

교 주001)
교:
기-(잠기다) + -오- + -ㅁ + -.
避고 브레 드롬 니 믈와 블왜 비록 다나 害 엇뎨 다리오 다가 기 주002)
기:
-(풀이 무성하다) + -은.
바 드러 소 조차 得면 잇비 거름 주003)
거름:
걸음.
옮기디 아니야 곧 지븨 도라가리라
【주】〈녜 닐오 耆婆ㅣ 프를 자니 妙藥 아니니 업다 니 기 바 손 조차 得다 혼 마리 이브터 나니 이 일도  그러야 空과 有와 善과 惡과 디 아니야 섯논 고디 곧 이라 이 들 보와 得면 空애 이실 젠 空이 이 家鄕이오 有에 이실 젠 有ㅣ 이 家鄕일 니샤 잇비 거름 옮기디 아니야 지븨 도라가리라 시니라〉
Ⓒ 언해 | 학조 / 1482년 월 일

물에 잠김을 피하고 불에 드는 것과 같으니, 물과 불이 비록 다르나 해입음이 어찌 다르리요? 만약 무성한 밭에 들어 손을 따라 얻으면 피곤히 걸음 옮기지 아니하여 곧 집에 돌아가리라.
【주】〈일찍이 말하되 노파가 풀을 잡으니 묘약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하니 무성한 밭에 손을 따라 얻는다 하는 말이 이로부터 나오니, 이 일도 또 그러하여 공과 유와 선과 악을 분별하지 아니하여 서 있는 곳이 곧 이라. 이 뜻을 보아 얻으면 공(空)에 있을 때는 공이 이 가향이고 유(有)에 있을 때는 유가 이 가향이므로 말씀하시되 “피곤히 걸음 옮기지 아니하여 집에 돌아가리라.”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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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교:기-(잠기다) + -오- + -ㅁ + -.
주002)
기:-(풀이 무성하다) + -은.
주003)
거름: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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